June 21, 2026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육체적 죽음(창3:19)
본문
[육체적 죽음(창3:19)]
죽음은 사람이 만나는 가장 큰 재앙이다. 죽음을 재앙이라고 하는 것은 죽음이 인간에게 자연적인 것이 아니고 본성에 고유한 것도 아님을 뜻한다. 사람은 죽도록 창조되지 않았음을 뜻한다. 사람이 범한 죄 때문에 죽음이 부과되어 본성적이 되었다. 범죄 이후에는 모두가 죽도록 작정되었기 때문이다.
죽음은 육체적 생명의 끝남을 뜻한다. 죽음으로 사람의 생명이 종결되고 멸절되기 때문이다. 사람은 죽음에서 자기 인격의 허무성과 비참함을 느낀다. 사람도 짐승들의 존재의 수준으로 격하되고 동일하게 취급받기 때문이다(전3:19). 즉 죽음으로 인간이 다른 피조물과 동일한 운명으로 격하된다. 사람이 다른 피조물과 아무 차이가 없어져서 동일하게 무로 돌아간다.
사람은 죽음에서 자기의 일생 동안 사역이 허무였다고 절감한다(전5:15). 자기의 존재가 사라지기 때문에 허사라고 여길 뿐이다. 죽음이 사람의 인격과 존재를 무로 돌리므로 사람은 죽음을 싫어하고 격렬하게 대항한다. 그리하여 할 수 있는 대로 자기의 생명을 연장하려고 모든 노력을 다한다. 그래도 죽음을 피할 수 없음을 절감한다.
하나님은 생명의 박탈인 죽음을 죄에 대한 벌로 정하셨다. 사람은 죽음으로 피조물들을 다스림이 끝나고 육체적 영광과 행복도 매장된다. 그는 모든 사람의 기억에서도 지워진다(전9:5). 결국 죽음은 사람의 존재를 완전히 해소한다.
[신자의 경우]
죽음 보편적이므로 믿는 사람에게도 예외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신자들에게 육체적 죽음은 근본형벌이 아니다. 신자에게 죽음은 범죄를 제약하여 성화에 이르게 하는 섭리적 조치이다. 육체적 죽음은 겸손과 인내와 징계의 법으로 활용되어 구원에 이르게 한다.
[영원한 죽음: 불신자의 경우]
육체적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인격과 존재가 완전히 멸절되는 것이 아니다. 육체적 죽음으로 사람이 산자의 세계에서 완전히 분리되고 단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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