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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8, 2022 . 올랜도바른믿음교회 예수의 부활, 역사적 사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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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개봉된 기독교 영화가 있습니다. ‘예수는 역사다

라는 영화입니다. 2006년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다빈치 코드라는 영화가 나오고 난 뒤 거진 10여년이 지난 뒤 나오게 된 기독교 영화입니다. 2006년 다빈치 코드라는 영화가 상영될 당시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서 상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기독교내에 적잖은 파장과 반발이 있었습니다. 거진 2천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이 기독교 내에 절대적인 가치와 중심내용으로 존재해 오던 것들이 2000년대를 들어서면서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빈치 코드를 시작으로 유다복음등등, 한 번도 일반사회로부터 기독교 교리와 사상이 도전받아보지 않았던 기독교계에 큰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 후 기독교내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성과 특히 그의 부활의 역사를 증명하는 기독서적들이 많이 출간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시기가 늦었음을 직감해야 했습니다. 2000년 초반만 하더라고 긍정의 힘신비주의’, ‘은사주의와 같은 기복주의적 번영신학에 빠져 더 이상 기독교가 기독교가 아닌, 이상한 변종 기독교가 되어 세상을 향해 냉철한 이성과 지성, 그리고 탁월한 영성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성과 그 부활의 사실을 말하기에는 세상이 이미 관심을 잊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10여년이 흐른 2017예수는 역사다라는 영화가 조금씩 우리가 잊고 있던 기독교의 참된 진리와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성에 대한 관심을 신자들로 하여금 다시 갖게 하였습니다. 물론, 이 영화는 2002예수 사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출간된 책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리 스트로벨 목사(시카고 트리뷴지의 법률 당당 기자였음)는 자신이 기사생활을 하던 시절 예수의 부활의 허구를 증명하고자 시작했던 그의 여정이 결국 예수가 역사적 사실이며, 그의 부활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들이 넘쳐남을 깨달아 알게 된 뒤, 결국 무신론자였던 자신도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에 무릎 꿇고 유신론자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는 한물간 기복신앙과 번영신학으로 인해 변질되어 이상한 변종 종교로 전락시켜 버렸으며 근본없는 복음주의 영향으로 동양철학과 명상을 혼합한 인문학적 큐티운동으로 성경을 심각하게 왜곡함으로 교인들의 신앙을 철저한 교리와 신학에 근간하여 바른 믿음으로 양육한 것이 아니라, 이방 종교와 다를 바 없는 변종 기독교를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기독교는 지난 2천년 동안 지켜온 삼위일체 교리, 성육신 교리(그리스도론)은 물론, 종교개혁으로 인해 우리 구원의 확실성을 증거했던 이신칭의교리까지 말살시켜 버렸습니다. 부활주일을 맞이하며 다시 우리는 종교개혁가들의 주창했던 참된 개혁주의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