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사 이야기 한 조각: 대강절이란 무엇인가? > 바른믿음 바른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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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절기란 초대교회가 일년을 우리 주님의 이 땅의 사역과 삶을 기념하고 다시 오실 주님과 그의 나라를 기억하기 위해 만든 교회력을 말한다. 그런 면에서 대강절은 교회력의 첫 시작을 알리는 절기라고 할 수 있다. 성탄절을 기준으로 그 전 4주를 대강절기로 지킨다. 이 기간 교회는 철저한 자기 절제와 회개, 참회의 시간을 갖기를 권고한다. 우리의 죄와 허물을 회개하고 믿음과 거룩을 회복하여 왕이신 예수를 맞이하고자 했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경건을 계승한 정신인 것이다. 그래서 이 기간 동안은 평소 즐기던 것들을 잠시 멈추고 금식과 말씀 연구에 매진하게 된다. 하지만 회개와 참회의 시간을 가진다고 해서 주 예수의 오심의 기쁨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기에 우리는 대강절 셋째 주, 분홍초를 밝히면서 우리의 구원의 기쁨과 그 분의 오심의 감격을 다시 기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