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1, 2025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반역이 일어남
본문
[반역이 일어남]
언약체결 이후 아담은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 잘 살았다.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리에 있었다. 그러나 유혹이 오자 곧장 자기의 신분을 망각하였다. 언약백성의 신분만 아니라 피조물의 신분도 망각하였다. 그리하여 언약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거부하였다.
언약체결은 선악과나무로 이루어졌다. 선악과나무는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과 죽음의 법으로 삼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표현하였다. 선악과에 매여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하나님 섬김에서 생명과 죽음이 결정된다는 것을 뜻한다. 아담은 유혹이 오자 창조주를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을 거부하였다. 오히려 하나님 섬김의 근본계명을 무너뜨리고 무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선악결정을 스스로 하기로 하였다. 그것은 자기를 바로 하나님의 자리에 세우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배척이다. 즉 언약백성으로서의 반역이었다.
아담은 하나님의 계명에 매여 사는 것을 거부하였다. 선악과계명에 매이는 것은 창조주만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을 뜻한다. 유혹을 받고 아담은 그것은 노예와 같아서 자유가 없다고 판단하였다. 이런 부자유하고 노예와 같은 삶을 버리고 자주자가 되기로 하였다. 아담은 자주자가 되기로 하므로 자기의 결정과 판단으로 자기의 삶을 살기로 하였다. 자기의 선악결정으로 살기로 하였다.
따라서 하나님의 선악결정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거부하기로 하였다. 이로써 언약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거부하여 반역을 자행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언약백성이 아니라 자기의 판단대로 선악을 결정해서 살기로 하므로 자주자가 되기로 하였다. 즉 하나님처럼 자주자로서 자기의 삶을 살기로 한 것이다.
타락은 한낱 하나님의 계명을 범한 수준이 아니다. 선악과를 먹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인격을 무시한 것이다. 곧 하나님의 영광의 눈을 촉범한 것이다(사3:8). 아담은 대리통치자였는데 하나님과 같은 통치자가 되기로 작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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