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선악을 결정하여 자주자가 되라고 촉구(창3:5) > 바른믿음 바른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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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04, 2025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스스로 선악을 결정하여 자주자가 되라고 촉구(창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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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고 충동함(3:4-6)]

 

선악과를 먹지 못하게 한 것은 하나님과 같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유혹자가 충동하였다. 하나님이 선하시기만 한 것이 아니다. 인간에게 모든 선한 것을 다 주시는 분이 아니다. 모든 선을 다 주시는 넘치는 은혜의 하나님이면 선악과도 먹도록 허락하셨어야 한다. 삶의 터전의 가운데에 있는 손쉬운 과실을 먹지 못하게 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마음이 좁고 또 넘치는 은혜를 베푸시기를 좋아하지 않으심이라고 뱀이 말하였다.

하나님이 넘치는 선이시라면 하나님처럼 사람도 스스로 선악결정을 하도록 허락하셔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지 못하도록 하려고 선악과를 내시고 금지하셨다. 모든 과실을 다 먹으라고 해놓고 왜 선악과만 하나님이 빼셨느냐? 거기에는 특별한 하나님의 의도가 있다. 하나님도 최고선은 자기만을 위해 간직하고 사람과 함께 나누려고 하지 않으셨다고 충동하였다. 고대 종족들의 신화에 지혜의 열매가 있다. 이것은 선악과에 의한 타락 혹은 범죄가 모든 민족들의 공동자산이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스스로 선악을 결정하여 자주자가 되라고 촉구(3:5)]

 

하나님이 창조주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결정과 권위는 선악결정에 있다. 모든 선악판단의 최종 기준은 하나님이시다. 그의 판단이 선악을 결정한다. 유혹자는 의문을 제기했다. “왜 하나님만이 선악결정을 해야 하느냐? 왜 하나님의 판단과 계명을 선악으로 삼고 살아야 하느냐? 그것은 사람을 노예로 삼는 길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자기의 계명에 꽉 매어놓고 자유를 갖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는 사람이 자유로운 판단을 못하게 하여 노예나 어린아이처럼 묶어 놓고 자유인이나 자주자가 되지 못하게 한다. 그것은 선하시어 모든 것을 사람에게 주셨다고 하는 창조주 하나님에게 맞지 않는 일이지 않느냐?”라고 하여 의혹을 갖게 하였다. 유혹자의 시비는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