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1, 2025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선악결정을 스스로 하기로 작정함(창3:6)
본문
[스스로 선악을 결정하여 자주자가 되라고 촉구(창3:5)]
유혹자의 시비는 계속되었다. 모든 일들을 다 하나님의 선악결정에만 매이게 하셨다. 그것은 너무 부당한 처사이다. 모든 것을 주셨다는 하나님에게 전혀 맞지 않다. 이것이 유혹자가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고 충동한 내용이었다. 유혹자의 충동은 계속되었다. 사람도 선악결정을 할 수 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으니 선악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다. 자유를 행사해야 한다. 그런데 자유를 행사하지 못하게 하나님이 막으셨다.
하나님처럼 선악을 알고 결정하는 길은 선악과를 먹는 것이다.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선악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다. 즉 하나님과 같이 된다. 하나님만이 선악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도 선악결정을 할 수 있다. 마땅히 선악을 판단하고 결정을 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형상이다.
유혹자는 아담과 하와의 인격에 호소하였다. 하나님의 형상은 인격이므로 자기가 결정하고 자기가 판단해야 할 것이 아니냐고 하였다. 인격은 자유로운 주체이므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설득하였다. 선악결정도 사람이 인격으로서 스스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인격체인데 다른 존재의 판단으로 산다면 인격이 아니라고 하였다. 이렇게 사람의 인격 곧 에고에 호소하였다. 선악결정을 스스로 하면 하나님처럼 행동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선악결정을 스스로 하기로 작정함(창3:6)]
유혹과 설득은 적중하였다. 에고에 호소하였기 때문에 즉각 효력을 발휘하였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결정을 스스로 하기로 작정하였다.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에게 묻던 데서 혼자 결정하고 시행하기로 하였다. 선악을 단독으로 결정하기로 함으로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 선이 아니고 하나님이 배척하신 것이 악이 아니게 되었다. 이제 자기들이 정한 것은 선이 되고 배척하는 것은 악이 되었다. 선악과가 그런 매혹의 과실일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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