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열매를 먹고 그 결과도 조치하였다(창3:6-7) > 바른믿음 바른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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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5, 2025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금단의 열매를 먹고 그 결과도 조치하였다(창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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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역의 진행: 아담과 하와는 독립을 결정하였다(3:5-6)]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창조주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아담은 자유인이 되고 자주자가 되기로 작정하였다. 하나님이 금하신 열매를 먹기만 하면 된다. 선악과를 먹음으로 하나님의 계명에 매여 살지 않기도 하였다. 자기 자신이 선악결정을 하여 그 선악을 따라 살기도 하였다. 이제 선악결정의 모든 책임을 자기가 지기로 하였다. 선은 창조주를 하나님으로 섬김이다. 하나님의 결정대로 하나님만 섬기면 그것이 선이어서 생명에 이른다. 이와 반대로 하나님을 섬기기를 거부하면 그것은 악이어서 바로 죽음에 이른다.

선악결정을 인간이 할 수 있는가? 선악은 창조주가 정하신다. 창조주가 선이라고 정하신 것은 선이고 악이라고 정하신 것은 악이다. 따라서 인간은 창조주의 선악결정과 판단을 따르고 순종하는 길뿐이다. 그 이상을 시도하는 것은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는 일이므로 자기파멸의 길뿐이다. 그러면 인간은 전혀 선악결정을 할 수 없는가? 인간의 선악결정은 언제나 불가능의 영역에 속하는가? 인간이 범죄하지 않았을 때에는 선악결정이 하나님에게서 나온다. 그러나 인간이 순정성의 상태에서 하는 결정은 하나님의 선악결정을 따르는 실천세칙에 속한다. 그것은 생명과 죽음을 결정하는 그런 결정이 아니다. 즉 하나님의 선악결정을 따르고 반복하는 것이다.

  

[금단의 열매를 먹고 그 결과도 조치하였다(3:6-7)]

선악과로 지목된 과실은 정말 탐스럽고 사람을 지혜롭게 할 것으로 보였다(3:6). 선악과를 먹으면 선악결정을 바르게 할 수 있게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리하여 아담은 자기의 작정대로 행하였다. 자유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선악결정은 이미 났으니 실천하였다. 금한 열매를 먹고 나니 선악과는 유혹자의 말대로 효과를 냈다. 당장 자기들의 눈이 열려 자기들의 실상을 보게 되었다(3:7). 이제까지 정상으로 살았던 삶이 비정상임이 드러났다. 아담과 하와는 둘이 부부라도 벗고 살면 안 되는 줄을 알게 되었다. 벗고 살면 서로의 치부를 보는데 그것은 사람의 상식에 어긋나는 일임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