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08, 2025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성경은 유혹자를 뱀 곧 사탄으로 지목한다
본문
[성경은 유혹자를 뱀 곧 사탄으로 지목한다]
창3:1-2, 14는 유혹자를 뱀으로 지목한다. 뱀은 어떻게 창조세계의 왕인 아담을 유혹할 수 있었는가? 자기의 통치자이고 주인인 아담을 뱀이라는 존재가 유혹할 수 있었는가 뱀이 그런 엄청난 일을 일으킬 수 있었는가? 우리말 성경은 뱀이 간교하다고 제시한다(창3:1). 그러나 한낱 하급 동일인 뱀이 최고 존재이고 자기의 왕인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하나님을 반역하게 하였다고 말할 수 없다.
따라서 요8:44에서 주 예수는 유혹자가 마귀 곧 사탄이라고 밝힌다. 본래 유혹자가 사탄인데 창세기는 사실적으로 말하여 뱀으로 지목한다. 따라서 계20:2-3은 마귀 곧 사탄을 뱀으로 일치시키고 옛 뱀이라고 하여 낙원에서 아담을 타락하게 한 장본인임을 밝힌다. 옛 뱀이라고 하므로 낙원에서 일한 그 뱀임을 강조한다. 사탄과 뱀을 일치시킴으로 인류역사의 최초사건의 장본인이 바로 영적 존재인 사탄임을 밝힌다. 뱀은 사탄의 도구였다. 그러나 그 도구가 실제로 일하였으므로 성경은 도구와 주체를 일치시켰다.
[유혹자는 영적 존재인 사탄이다(요8:44; 계20:2)]
뱀이 간교하기는 해도 동물인 뱀으로서는 하나님과 아담 간에 언약관계가 체결되었음을 알 수 없었다. 더구나 그 언약이 선악과로 체결된 것을 뱀은 알 수 없었다고 보아야 한다. 최고 영적 존재만이 이런 관계를 알 수 있다. 또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되고 선악을 스스로 판단하게 되는 능력을 얻는다고 말하고 설득할 수 있는 존재는 최고 영적 존재이다. 동물 수준의 피조물로는 그런 것을 알 수도 없고 설득할 수도 없다.
하나님과 사람 간의 관계를 알 수 있는 존재는 하나님 앞의 어전 회의에 동참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영적 피조물이다. 사탄은 하나님의 어전 회의에 자주 참여하였다(욥1:6-12; 2:1-6). 이런 존재는 하나님과 아담 간에 어떤 언약이 체결되었는지도 알았다. 그러므로 그 언약체결에 근거해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였다. 따라서 요8:44와 계20:2에 근거하여 낙원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범죄하게 한 장본인은 사탄임이 명백하다. 교회도 처음부터 한결같이 유혹자가 사탄임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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