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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3, 2024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언약의 법을 주심(창2:17)

본문

[언약의 법을 주심(2:17)]

 

하나님은 첫 사람과 언약을 맺어 그를 자기의 백성으로 삼으셨다. 선악과계명으로 언약을 맺으시므로 언약의 근본목적과 인간창조의 근본이 창조주만을 하나님으로 섬기도록 하는 것임을 밝히셨다(2:17). 선악과계명은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사람의 본분을 다하는 것임을 밝히는 것이고, 인간창조의 근본 뜻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계명이다.

이렇게 선악과계명으로 언약을 체결하심으로 하나님 섬김이 사람의 본분임을 분명하게 하셨다. 사람창조의 근본 뜻과 언약체결의 근본 뜻은 동일하다. 본분을 벗어나서 하나님 섬김을 거부하면 그것은 창조주의 근본 뜻을 저버리는 것이므로 인간 자체의 존재 목적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죽음에 이르는 것은 당연한 조치이다.

선악계명을 한 나무에다 매신 것은 계명을 순종하여 창조주 하나님만 섬기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언약백성은 선악과계명에 매여서 창조주 하나님만을 섬기므로 자기의 본분을 다하도록 하셨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2:17). 이 언약의 법에 백성이 매임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남는다. 이 법을 범하는 것은 창조주를 무시하는 것이고 여호와 하나님을 반역하는 것이다. 선악을 아는 나무의 과실 자체가 선악을 아는 지혜를 주는 것이 결코 아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 곧 하나님을 섬김이 선이다. 이후로 아담은 하나님의 선악결정에 의존해서만 살아야 한다. 사람이 선악을 스스로 결정하려고 하는 것은 자기의 존재 목적을 부정하는 것이다.

언약의 주는 언약을 체결하실 때마다 백성이 의존해서 살 법을 주셨다.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을 때는 십계명과 율법을 주셨다(20:1-23:33). 이 계명들대로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는 살아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망하는 길뿐이었다. 또 이 계명들로 이숭과 바르게 살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의 계명들을 범하면 하나님의 언약을 파기하는 것이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남을 수 없어서 멸망할 수밖에 없었다.

구약에서 체결되었던 모든 언약들은 그리스도가 교회의 대표와 맺은 새 언약에서 성취되었다. 신약의 언약체결이 새 언약이고 궁극적인 언약이다. 새 언약체결로 인류가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돌아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새 언약에서도 하나님의 백성들으로 회복된 자들이 의존해서 살 언약의 법 곧 사랑의 계명을 주셨다(13:34-35; 14:21-25). 사랑의 계명에 의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섬기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