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24, 2024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첫 언약의 성취가 새 언약
본문
[하나님 자신이 요구된 계명을 준수하심]
사람 당사자가 일단 언약을 파기하면 인간으로서는 언약의 계명들을 다시 준수하여 언약을 성취할 수 없다. 언약이 성취되려면 신적 당사자가 언약의 법의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 곧 언약을 범한 죗값을 갚으셔야 한다. 본래 언약의 법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은 인간에게 지워진 몫이다. 그러나 사람은 파기된 언약을 회복하거나 성취할 수가 전혀 없다. 할 수 없는 인간이 어떻게 언약을 성취할 수 있는가? 사람들이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되려면 하나님이 인간의 자리에 오셔서 언약의 법적 요구 곧 죗값을 갚으셔야 한다. 하나님이 인간의 자리에 오시기 위해 성육신하셨다. 하나님이 성육신하사 사람의 신분으로 언약의 법적 요구를 충족하심으로 언약을 성취하기로 하셨다. 그리하여 그가 언약의 법적 요구를 성취하사 그의 백성을 다시 회복하신다.
[첫 언약의 성취가 새 언약임(히12:24;8:8,13)]
히브리서는 하나님에 의해 성취된 언약을 새 언약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이 성육신하사 사람의 자리에 오셔서 인간 언약 당사자의 몫을 성취하셨다. 그리하여 첫 언약의 폐기를 무효화하셨다. 이로써 첫 언약을 성취하여 반역한 인류가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새 언약은 첫 언약의 성취이다. 첫 언약이 은혜로 성취되어 우리의 구원이 되었다.
[언약이 하나님의 백성 되기로 한 약정임에 대한 성경적 증거들]
하나님이 아담과 체결하신 첫 언약은 우리가 통상 알고 있는 행위언약이 아니다. 첫 언약은 아담과 그의 후손이 하나님의 백성 되기로 한 약정이다. 하나님의 창조경륜은 그의 백성을 가지시는 것이다. 이것이 언약체결의 근본원리이다.
[노아 언약(창9:8-17)-1]
하나님은 홍수 후에 노아와 언약을 체결하셨다. 무지개로 언약의 표를 삼아 노아와 모든 생명체에게 언약을 체결하셔서 그들의 생존을 보존하기로 약속하셨다. 더 이상 홍수로 사람과 다른 생명체들을 멸하지 않고 보존하고 번창하도록 하실 것을 약속하셨다(창9:11). 하나님은 특히 사람의 생명이 함부로 제거되지 못하도록 조치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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