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03, 2025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대리통치자의 직임(창1:28; 2:15)
본문
[대리통치자의 직임(창1:28; 2:15)]
창조주는 창조를 자기의 것으로 확정하셨다(히1:2). 따라서 그는 모든 창조세계의 왕이시다. 창조주는 창조를 다른 존재에게 양도하실 수 없다. 그는 창조를 자기의 것으로 소유하고 보존하신다. 소유와 보존은 창조를 다스리심을 말한다. 창조주는 창조가 바르게 유지되도록 하셔야 했다. 창조가 정상적으로 유지되는 길은 성질과 법칙과 본성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창조가 본성대로 유지되고 운행되는 것은 창조주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 창조주는 자기의 창조에 역사에 바르게 운행되게 하신다.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의 다스림에 속한다. 어떤 피조물도 창조주의 보살핌과 보존을 벗어나서는 존속할 수 없다. 다른 어떤 존재도 하나님을 대신하여 창조를 보존할 수 없다. 전능하신 창조주만이 만물을 다스리고 보존할 수 있다. 그러나 창조주는 땅과 그 가운데 사는 모든 생물들을 다스리는 책임을 아담에게 위임하셨다. 아담의 거처로 땅이 배정되었으므로 땅은 아담의 관리사항이 되었다. 아담의 거소인 에덴동산과 땅의 관리를 아담에게 위임하셨다. 아담이 땅의 직접적인 거주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위임 후에는 모든 사람은 자기거소를 관리할 책임을 받은 것이다.
땅의 관리를 위해 하나님은 아담에게 통치자의 위엄을 더하셨다. 통치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창조주로부터 통치의 위엄을 받은 자만이 할 수 있다. 아담은 에덴동산과 땅의 관리를 위임받았으므로 통치자의 자리에 이르렀다. 아담은 위임된 통치자이다. 모든 창조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아담의 거소로 지목된 땅과 에덴동산을 다스리도록 위임되었다. 사람은 자기가 사는 영역을 관리대상으로 위임받았으므로 아담의 모든 후손도 주거영역을 관리하고 보호해야 한다.
땅을 다스리라는 명령에 모든 생물들을 다스림이 포함되어 있다. 모든 생물들은 동물들만이 아니라 풀과 나무도 함께 포함된다. 모든 형태의 생명을 가진 존재들은 다 아담의 관리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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