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3, 2024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인간의 구성요소
본문
[인간의 구성요소]
인간의 구성요소에 대하여는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지 않다. 왜냐하면 인간창조에서 육체를 지으신 하나님이 영혼도 창조하셨다고 명시하셨기 때문이다. 인간은 인격적이므로 영혼과 육체로 구성된다. 영혼은 영과 혼으로 구분되지만 각각 별개의 실체로 인정될 수가 없다.
[인간은 영혼과 육체로 구성되어 한 인격을 이룸]
사람은 하나의 자기의식을 갖고 한 인격적 주체를 갖는다. 그러므로 영과 혼으로 구분된 두 실체가 육체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영혼 실체가 있다. 영혼은 자기 초월적 면에서 영이라고 불린다. 또 사고 기능면에 있어서 영혼을 영이라고 부른다. 영혼은 인격적 주체, 생명의 주체이고 영은 생명의 원리로서 지목될 뿐이다. 우리의 의식에 영과 혼의 구분이 성립하지 않는다.
[영과 혼과 육체의 삼분설은 희랍철학에서 온 것임]
희랍철학에 의하면 영은 합리적 요소이고 육체는 물질로서 비합리적 요소이다. 그리하여 둘은 상반되고 상호모순되므로 둘이 합하여 조화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영에도 가깝고 육체에도 가까운 중간적 존재인 혼이 중간에 서서 양자를 결합하고 조화한다고 한다. 이런 중간 존재인 혼이 영과 육체를 조화한다는 것이 삼분설이다.
이런 주장은 전능한 창조주의 창조 교리에 어긋난다. 전능한 창조주는 처음부터 영혼과 육체가 잘 조화하도록 창조하셨다. 창조주가 물질과 영이 조화하기 어렵도록 창조하실 수가 없다. 영혼과 육체 간의 부조화 문제는 창조 자체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고 죄로 인해서 생긴 일이다. 물질은 악하고 비합리적인 영혼과 조화할 수 없다는 것은 선한 창조에 성립할 수 없다.
이런 삼분설은 인간의 주체를 둘로 나누는 것이 되고 성경의 가르침에 배척된다. 인간은 자신이 하나의 주체임을 의식한다. 영혼과 육체는 둘이 연합하여 하나의 인간 인격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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