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12, 2024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낙원의 조성(창2:8-17): 첫 인류의 거소(창2:15)
본문
[성경은 영혼이 육체와 연합하기 전에 타락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창3:6-7; 12-13)]
영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노려서 타락하였다. 그러나 영혼은 영원에서 창조된 것이 아니다. 영들의 세계도 영원에서 창조된 것이 아니고 다 시간 안에서 창조되었다. 영혼이 미리 창조되어 영들의 타락에 동참했다고 하는 주장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 영혼이 하늘에서 먼저 타락하여 그 벌로 물질세계가 창조되었으면 천사들의 타락으로는 어떤 물질세계가 창조되어 그 속에 갇히게 되었는가? 그런 주장은 불가능하며 성립할 수도 없다.
☞ 낙원의 조성(창2:8-17): 첫 인류의 거소(창2:15)
[인류의 거소: 푸른 식탁(창2:9; 1:29)]
하나님은 첫 인류의 거소를 푸른 식탁으로 마련하셨다. 창조주는 인간을 창조하시기 전에 인간이 살 처소와 식량을 미리 다 마련하셨다. 인류의 출현 이전에 하나님이 마련하신 식탁은 푸른 풀과 나무와 채소로 구성되어 있다(창1:29). 나무와 풀에서 나온 열매와 뿌리와 잎도 함께 인간이 먹고 살도록 마련된 식량에 포함된다. 하나님은 인간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려고 모든 식탁을 풍성하게 미리 마련하셨다.
[인류의 식량은 채소와 씨 맺는 열매들과 과실이다(창2:9; 16)]
채소와 곡식과 과실이 참 식물이고 건강을 지키는 식품이다. 헤르만 바빙크는 타락 전 낙원에서 이미 육식이 허락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창1:29에 명백히 배치된다. 육식은 홍수 후에 기상과 지각의 변동으로 인구의 증가에 식량이 따르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비상조치이다. 또 인류의 수명단축을 위한 섭리적 조치이다.
[낙원은 지키고 가꿀 장소이다(창2:15)]
낙원을 지키라고 명하심은 악의 세력이 가까이 와 있음을 암시한다. 아담은 낙원에서 무위도식하는 자가 아니라 낙원을 잘 지키며 악의 세력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 영구히 자기의 처소로 보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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