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07, 2023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하나님의 형상; 인격의 표현
본문
하나님은 인격으로 존재하신다. 한 인격만이 아니고 세 인격으로 존재하신다. 하나님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세 인격으로 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사람을 그의 형상으로 지으셨을 때 하나님의 인격을 반사하도록 지으셨음을 뜻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인격으로 존재하신다. 신성 자체로 존재하시는 것이 아니고 인격으로 존재하신다. 따라서 하나님의 실체는 언제나 인격으로 계시고 인격으로 표현된다. 하나님의 본성과 인격이 일치한다. 따라서 인격이 하나님의 신성을 잘 현시하므로 인격이 하나님을 반사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인격이다.
하나님은 인격으로 존재하시기 때문에 인격으로 일하신다. 하나님은 창조와 섭리와 구원사역에 있어서 언제나 인격으로 일하시고 인격의 방식으로 일하셨다. 하나님은 작정하시고 그 작정을 실현하신다. 명령하사 일을 이루신다.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하시고 일하셨다. 말씀하시는 것은 인격의 일이다. 하나님의 인격은 자기 자신을 지시하고 뜻하므로 인격이라고 하지 않으시고 형상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형상은 바로 하나님의 인격을 뜻하고 반사한다.
하나님은 인격이시므로 자기의 인격을 따라 사람을 인격체로 지으셨다. 사람이 하나님과 유사하고 하나님을 반사하는 것은 인격임에 있다.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이 되는 것은 바로 사람이 인격인 면에 성립한다. 인격이기 때문에 사람이 말하고 행동하고 사고하고 결정한다. 자유의지를 갖고 결정하므로 자기의 결정과 행동은 자기의 책임이 된다. 그것은 인격이기 때문에 하는 일이다. 사람은 자기가 일을 결정하고 일을 이루고 그 결과를 책임질 때 인격으로 인정된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사전에 작정하고 수행하신다. 사람도 미리 작정하고 일을 이룬다. 그러나 사람이 아무 계획 없이 일을 하면 바른 일이 되지 못하여 바른 결과를 이룰 수 없으므로 정당한 사람으로 인정되지 못한다. 사람은 일을 결정하고 진행할 때 언제나 하나님을 목표하고 결정해 바른 결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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