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5, 2024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시내산 언약(출19:1-24:11)
본문
[시내산 언약(출19:1-24:11)-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의존해서 살 계명으로 십계명을 주셨다(출19:3-20:20). 이어서 언약백성으로 지킬 율법을 주셨다. 계명을 주신 것이 언약체결이지만 언약백성이 되고 언약백성으로 남는 길은 계명을 지킴 혹은 계명을 범하지 않는 것이었다. 언약체결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언약체결자이신 여호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언약계명을 주시면서 여호와 외에는 다른 신을 두지도 섬기지도 못하게 금하셨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출20:3). 다른 신들을 두지도 말뿐 아니라 우상들도 두지 못하게 하셨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출20:4-5). 여호와가 그들의 하나님이면 여호와만 하나님으로 섬겨야 한다. 어떤 형태로든지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을 섬겨서 그에게 제사하는 것은 용납될 수가 없었다. “여호와 외에 다른 신에게 희생을 드리는 자는 멸할지니라”(출22:20).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말지니라”(출23:13). 같은 문맥에서 가나안 족속들의 신들을 숭배하거나 섬기면 안 되고 여호와만 섬겨야 한다. “너는 그들의 신을 숭배하지 말며 섬기지 말며---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출23:24-25).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되셨으니 여호와만을 하나님으로 섬겨야 한다.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섬기기 위해 언약을 맺었으므로 다른 신들과는 언약을 맺으면 안 된다. “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과 언약하지 말라”(출23:32). 언약의 말씀 곧 십계명과 다른 언약계명들을 읽어주고 제사를 드려 피 흘리는 예식을 올리므로 언약이 정식 체결되었다(출24:3-8). 언약을 체결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므로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언약을 축하하는 잔치를 베풀었다(출24:9-11). 이 언약체결로 하나님이 공식적으로 자기 백성을 가지시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백성의 하나님이 되셨다. 이제 이스라엘은 하나님만 섬기는 의무를 지니게 되었다. 시내산 언약은 하나님이 언약을 체결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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