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01, 2025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죄는 인간의 인격에서 기원한다
본문
[범죄는 인간의 구조에서 가능한가?]
죄가 인간의 구조에서 왔다면 죄를 쉽게 설명할 수 있다. 로마교회는 범죄의 가능성을 인간의 구조 곧 합리적 영혼과 비합리적 육체의 결합에서 찾는다. 합리적인 영혼과 비합리적인 물질이 합쳤으므로 서로 조화할 수 없었다.
로마교회의 가르침에 의하면 처음 창조는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창조주는 두 모순되는 요소들 곧 물질과 영을 조화하도록 하기 위해서 추가적 은사를 베푸셨다. 추가적 은사가 원시의이다. 그러나 추가적 은사는 완전한 해결책이 못 되었다. 그러면 둘은 조화하지 못하여 육체가 욕망을 발휘하여 합리적인 이성에 종속하지 않을 것이다. 한 쪽의 욕망이 너무 심하여 합리적인 결정과 조치에 함께 가지 않으면 둘은 분란을 겪고 전쟁을 치를 것이다. 로마교회는 범죄의 가능성이 인간의 구조 자체에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한 창조를 이루셨으므로 하나님의 창조의 구조 자체에서 죄를 도출할 수 없다. 전능하신 창조주는 물질과 영혼을 아무런 충돌이나 분쟁 없이 조화시키셨다. 둘은 완전한 하나님의 창조이므로 창조의 시작에 둘 사이에 부조화와 분쟁을 생각할 수도 없다. 따라서 범죄 혹은 반역은 두 이질적인 인간의 구성요소들 때문에 일어날 수 없다. 즉 하나님의 선한 창조 자체에서는 범죄라든가 반역을 생각하기가 불가능하다.
[죄는 인간의 인격에서 기원한다]
인격은 자유의지와 자기결정의 주체이므로 자기판단으로 선악을 선택할 수 있다. 죄는 인간의 본성 자체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고 인격적 결정에 의해 가능하다.
비록 유혹을 받았지만 아담과 하와는 스스로 결정하였다. 그들은 선악판단과 결정을 창조주 하나님에게서 자신에게로 옮기기로 하였다. 하나님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가 스스로 선악결정을 하기로 하였다. 선악결정을 스스로 하는 것은 편리하고 쉬운 것으로 보였다. 모든 것을 하나님에게 물어보고 하나님의 뜻에 매여서 살기보다 자기가 결정한 것을 선악으로 삼기로 작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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