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0, 2025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아담과 하와 그리고 뱀의 순서 곧 사건 발생의 역순으로 물으셨다(창3:11-14)
본문
[아담과 하와 그리고 뱀의 순서 곧 사건 발생의 역순으로 물으셨다(창3:11-14)]
그들은 계명을 범하여 숨었다고 말하지 아니하고 벗었으므로 숨었다고 말하였으므로, “누가 네게 벗었음을 알게 하였느냐”고 물으셨다. 이로써 유혹자가 개입하였음을 시사한다.
[죄를 범한 책임은 아담에게 있었다(창3:11)]
하나님은 범죄한 책임을 아담에게 물으셨다. 범행의 핵심은 선악과의 과실을 먹은 것이었다. 그러므로 “내가 너더라 먹지 말라고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라고 물으셨다. 모든 범행에서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은 바로 아담 자신이었다. 하나님이 아담과 언약을 맺으셨고, 여자에 대한 모든 책임도 아담에게 지우셨기 때문이다. 뱀도 먼저 심문 받을 대상이 아니다. 뱀도 아담의 다스림의 영역에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담은 자기의 책임과 범행을 곧바로 인정하지 않았다. 책임을 하와 곧 여자에게로 전가하였다. 그러므로 여자에게 물으셨다. 여자는 뱀에게로 책임을 전가하였다. 그가 유혹의 원흉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담이 책임을 전가함으로 하와와 뱀을 심문하셨다.
[아담은 책임 소재를 여자에게 돌렸다(창3:12)]
인격체는 자기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자기가 결정해서 일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고 하나님의 위엄을 무시하여 반역한 존재의 경우는 전혀 달랐다. 범행의 책임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은 바로 형벌을 뜻한다. 그 형벌은 언약대로 죽음을 뜻한다. 인격체는 죽는 것을 결사적으로 반대하게 되어 있다. 아담은 모든 책임을 여자에게 돌렸다. 그것도 여자를 만들어 자기에게 아내로 주신 창조주에게 돌렸다. 여자도 뱀에게 책임을 돌렸다. 아담은 간접적으로 책임 소재를 하나님께 돌렸다. 여자를 만들어 자기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당신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가 내게 줌으로 먹었다”고 하여 책임을 회피하였다. 이렇게 책임을 전가할 뿐만 아니라 그 책임을 창조주에게로 귀속시킨 것은 그의 범행이 반역이었음을 반증한다. 최종 책임이 창조주 하나님에게 있다고 반항한 것은 아담이 반역하였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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