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02, 2025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심판 선언(창3:14-19)
본문
[심판 선언(창3:14-19)]
선악판단에 있어서 하나님의 판단만을 따르기로 정해져 있는데 그들은 그것을 완전히 부정하였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가 스스로 선악을 결정하기로 작정하였다. 다시 말하면 그들은 창조주가 하나님 되심을 부정하였다. 따라서 백성이 하나님의 자리에 서기로 작정하고 봉기하였다. 창조주의 영광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서의 권위와 엄위도 완전히 무시하였다. 이렇게 하나님을 대항하여 일어섰으므로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일 수 없게 되었다.
피조물로서 하나님을 반역하였으므로 그것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는 법이다. 그들은 창조주의 백성되기를 거부하였다. 더 이상 창조주를 하나님으로 섬기지 않기도 하였다. 따라서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을 잃게 되었다. 창조주의 인격을 발로 밟고 그의 영광을 더럽혔으며 엄위를 무너뜨렸다. 그러면 하나님의 인격의 즉각적인 반응은 분노와 정죄와 멸망을 선언하는 것이다. 그러나 창조주는 자기의 영광이 훼손되었어도 즉각 진노와 멸망을 선언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범행자들을 즉각 쓸어버리고 새로운 인류를 지으시기를 기뻐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그의 인격이 밟힘당하였어도 범죄대로 갚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셨다. 창조주의 영광과 엄위의 법대로 대하기를 기뻐하지 않으시고 언약의 하나님으로 행하기로 하셨다. 비록 반역을 하여 백성 되는 것을 거부하였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돌이켜 백성을 삼는 길을 택하셨다. 그는 거룩의 법대로 행하신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사랑으로 범죄자들을 돌이켜 다시 그들의 하나님 되기를 바라셨다.
하나님은 범죄자들을 심판하시되 멸절이 아니라 그들의 생명연장을 바라셨다. 죽음의 법은 도입되고 계속되지만 멸절이 아니라 그들의 생명의 존속을 보장하기로 하셨다. 그러므로 심판은 형벌과 함께 사랑의 선언이었다. 따라서 창조주는 언약의 하나님으로 나타나시고 구주로 나타나시어 구원의 약속을 선언하셨다. 유혹자가 큰 형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그의 멸절이 아니라 그 존재를 인정하기로 하셨다. 심판주는 궁극에 사탄이 멸망될 것을 밝히셨다(창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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