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11, 2025 . 오비도제일장로교회 부패와 사망이 창조세계의 법으로 정해짐(창3:19)
본문
[부패와 사망이 창조세계의 법으로 정해짐-2(창3:19)]
왕의 반역으로 창조주는 땅과 그 위에 사는 모든 생명체들에게 저주를 내리셨다. 땅에 저주를 내리신 것은 땅과 함께 그 위에 생존하는 모든 생명체들이 저주를 받은 것을 뜻한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인간이 죽으면 동물들도 죽어야 함이 마땅하다.
생명체들은 죽으면 썩어서 해체되도록 작정되었다. 썩어서 해체되면 그 본성을 다 잃어버리게 된다. 마지막 귀결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흙으로 돌아가면 생명체의 흔적이 완전히 없어진다. 다음 생명체들에 의해 연속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자취도 없게 된다. 생명체들이 해체되면 흙 외에는 남는 것이 없으므로 창조되지 않은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
죽음과 부패에는 고통이 동반하다. 동물들과 사람들은 죽음과 부패에서 고통을 당한다. 그들은 죽을 때 생명의 근원에서 절단되고 조직들이 풀어지므로 고통을 당하게 된다(전12:5-7). 동물들과 사람들만 죽음에서 고통을 당하는 것이 아니다. 식물들도 죽거나 절단당할 때 생명체로서 고통을 당한다고 할 수 있다. 식물은 동물과는 다른 감각기능이 강하지 않아서 고통을 느낌이 약하다고 하더라도 고통을 당한다고 말해야 합당하다. 식물이 가지가 꺽이거나 껍질이 벗겨질 때 액이나 진물을 내는 것은 고통에 대한 식물의 자기방어의 표현이라고 보아야 한다.
[구원의 약속(창3:15)]
심판주는 심판 선언으로 모든 것을 결말짓지 않으셨다. 심판 선언은 구원과 구원자의 약속을 위한 준비였다. 하나님은 인류가 범죄할 때에 처음에 정하신 법대로 죽음을 즉각 집행하기를 기뻐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사람의 범죄와 반역을 더 깊은 사랑의 현시계기로 삼기로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깊은 거룩을 계시하기로 하셨다. 곧 반역한 인류를 돌이켜 다시 자기의 백성으로 삼음으로 창조경륜을 이루기로 하셨다. 그것은 반역한 백성들의 죄를 제거함으로 이루어질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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