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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의 죽음은 하나님이 세상과 화해하심이다(고린도후서 5: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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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비도제일장로교회
댓글 0건 조회 811회 작성일 24-03-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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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배세진 목사
설교본문 고린도후서 5장 18-19절
설교날짜 2024-03-24


주 예수의 죽음은 하나님이 세상과 화해하심이다

 

사람의 화해의 법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입힌 피해를 보상함으로 화해한다. 하나님의 화해의 법은 그 정반대이다. 하나님의 법과 계명이 인간에 의해 파기되었다. 따라서 하나님은 피해자이고 인간은 가해자이다. 그런데도 하나님이 가해자가 입힌 피해를 보상함으로 사람과 화해하셨다.

 

창조 시에 하나님은 큰 호의를 베풀어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은 사람에게 많은 지적 영적 은사들을 주셨다. 그리고 언약을 체결하시어 사람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 창조주 하나님만을 섬기게 정하셨다. 나아가 하나님은 언약백성이 된 사람을 창조세계에 왕으로 세우셨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탐구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현시하도록 위임하셨다.

 

이런 큰 호의를 입어 하나님의 백성된 자가 하나님처럼 되겠다고 손을 들어 하나님을 대적하였다. 이렇게 하나님은 그의 인격과 엄위와 영광을 짓밟힘 당하고 무시당하셨다. 사람이 반역하여 하나님을 섬기지 않기로 결행하므로 그의 인격과 엄위를 무시하였다. 하나님 섬김의 명령을 어기어 창조주 하나님의 위엄과 엄명을 짓밟았다.

 

언약백성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자주자가 되기로 하였다. 아담은 창조주의 명령보다 유혹자의 말을 더 높이 두었다. 아담은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을 피조물의 말과 같은 수준에 두고 평가하여 창조주의 계명이 참일 수 없다고 판정하였다(3:4-5). 창조주의 말씀을 전적으로 무시하였다. 하나님의 계명대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아도 죽지 않는다고 판정하였다. 이렇게 아담은 반역을 일으켰다. 창조주는 아담과 하와에게서 하나님으로 인정받지 못하셨다.

 

따라서 범죄자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5:8-10). 하나님을 훼방하고 모욕하고 대적하여 배반한 백성들에게 죽음이 선언되었다(3:19). 또 사람이 사는 땅 위에 저주가 선언되었다. 그리하여 땅이 그 본래의 소임을 다하지 못하게 되었다. 땅은 식량을 내도록 정해졌지만, 사람이 땀 흘려 가꾸지 않으면 먹고 살 식량을 충분히 내지 못하게 되었다(3:17-19).

 

사람은 영생하도록 창조되었지만 범죄자가 되었으므로 죽게 되었다(3:19). 하나님이 자기의 백성으로 삼으신 사람들이 범죄함으로 죽게 되었다.

 

하나님은 반역한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범죄한 자들을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기로 하셨다. 그들을 다시 살려 영생하는 자들이 되기를 바라셨다. 그러려면 사람이 범한 죄과를 제거해야 한다. 죄과를 제거해야 사람이 죽지 않게 되고 영생에 이를 수 있다. 죄과를 제거하는 길은 죗값을 지불하는 것이다.

 

그러나 죗값을 지불할 사람이 아담의 후손 중에는 아무도 없었다. 다 죄로 말미암아 죽게 작정되었고 그렇게 저주를 받아 죽는 길 외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하나님의 공의의 법은 죄과가 범해진 본성이 죗값을 지불해야 한다(24:17-22). 죄 없는 사람이 죗값을 갚아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 중에는 아무도 죗값을 치를 수가 없다. 다 범죄자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범하여 죽게 된 죄의 값을 자신이 치르기로 하셨다. 공의의 법을 성취하면서 사람과 화해하기 위해서 하나님이 사람이 되셔서 사람의 자리에 오사 사람을 위해 피 흘리심으로 죗값을 지불하기로 하셨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시고(1:18) 죗값을 치르시므로 죄를 무효화하고 죄과를 제거하여 다시 사람들과 화해하기로 하셨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시되 전적으로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나심으로 사람의 모든 죗값을 치르실 수 있었다. 하나님이 사람의 죗값을 치르시므로 사람과 화해하셨다. 우리가 다 죄인이어서 영원한 죽음 밖에 다른 길이 전혀 없을 때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셨다. 하나님의 아들이 죽으심으로 사람이 범한 죄의 값을 치르셨다. 이로써 인류의 반역을 무효화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아들의 죽으심으로 우리와 화해하셨다(5:10). 아들 하나님이 피 흘리심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무효화하셔서 우리와 화해하시고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5:8).

 

하나님 자신이 우리의 죗값을 치르셨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죽음이고 그로써 흘린 십자가의 피이다(1:2).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려 죽으심으로 하나님이 입은 피해를 보상한다.

 

하나님 자신이 화목제물을 마련하셨다(22:13-14).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그 아들을 화목제물로 보내시어(요일4:10) 우리를 대신하여 죽게 하심으로 우리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사 우리와 화목하셨다(5:8-10). 우리가 범죄하여 원수가 되었으므로 우리가 죽어야 하는데 하나님이 대신 아들을 죽게 하셨다(1:20-22). 아들의 죽음으로 하나님이 우리의 죗값을 갚으셨다. 이로써 하나님이 자신을 세상과 화목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첫 인류의 반역을 무효화함으로 하나님이 인류와 화해하셨다.

 

하나님의 거룩은 죄를 만나면 진노로 바뀐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피가 하나님의 진노를 진정시키므로 하나님이 세상과 자신을 화해하셨다.

죄에 대하여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것을 예수의 피가 진정시키고 하나님과 세상을 화해시켰다(요일2:2; 4:19; 3:25; 고후5:18-19; 2:16; 1:20, 22). 죄를 용서하여 범죄의 자리에 의를 세움으로 하나님이 세상과 화해하셨다(3:3-25; 5:9; 고후5:19-20; 1:14; 벧전2:22-24). 의롭다 하심은 죄지었지만 죄 없다고 선언하시는 것이다. 단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에 믿는 사람을 의롭다고 곧 죄 없다고 선언하셔서 하나님이 세상과 화해하신다.

 

아들의 피로 죄를 용서하여 범죄의 자리에 의 곧 죄용서로 죄 없다고 하심으로 하나님이 세상과 화해하셨다(3:3-25; 5:9; 고후5:19-20; 1:14; 벧전2:22-24). 그냥 세상과 화해하신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의 피로 모든 죄를 용서하심으로(벧전1:18-19) 화해하셨다. 그의 피를 죄용서의 속전(대속물)로 받으시고(딤전2:6) 죄를 용서하고 의를 세움으로 화해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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